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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이야기

엄격한 도덕국가, 싱가폴(Singapore) 선물문화 알기

by Namaste 2011. 2. 9.

엄격한 도덕국가, 싱가폴(Singapore) 사람들의 선물문화

잘 아시는 것 처럼 싱가폴(또는 싱가포르 Singapore)하면 아시아의
도덕국가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나라입니다. 

 

대개의 다른 나라들은 법 자체만 엄격할 뿐, 법의 집행에 있어서는 이런저런 틈도 많고 느슨한게 사실이지만, 싱가폴은 엄격한 법 만큼이나 그 법의 집행에도 놀랄 만큼 엄격하게 집행을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싱가포르가 이러한 엄격한 법 집행을 통한 도덕국가의 길을 걷게 되었는가 하는 것은 싱가포르의 국부로 추앙받고 있는 리콴유(Lee Kuan Yew)의 자서전을 읽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자신이 일본 점령하에서의 강력한 처벌(?)이라는 개인적 경험을 통해 범죄는 관대한 처벌이 아니라 오히려 강력한 처벌을 통해서만 범죄를 줄일수 있다는 깨닭음을 얻게 되고, 훗날 총리가 되어 실제 그러한 경험을 정치에 반영을 한 것이 말하자면 오늘날 싱가폴을 도덕국가로 만들었다 라고도 말 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뇌물에 대해서 대단히 엄격하며, 공무원 및 정부 관계자들은 어떠한 선물도(특히 금전적인 선물)받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싱가폴은 다인종 다문화 국가로 중국인 (76.8%), 말레이인 (13.9%), 인도인(7.9%)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지라 선물을 할 때에는 개개의 문화적 관습을 따르거나 존중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싱가폴의 선물 문화라고 한 다면 정서 혹은 문화적 습관에 따는 것이 가장 무난하며 좋으며, 너무 비싼 선물은 잘 하지 않는 경우가 좋습니다. 소위 가장 적절한 환영, 인사 또는 감사 선물로는 그 나라의 민속공예품, 기념품, 초콜릿 등이 일반적입니다.

싱가폴 사람들도 선물을 받기 전에 한번 정도는 예의상 거절을 하지만, 거절을 하는 모습을 통해 "나는 그렇게 욕심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하는 뉘앙스를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물을 받았다면 가볍게 인사를 한 뒤, 나중에 손님이 돌아 간 후에 열 수 있도록 합니다. 선물을 받은 경우에는 반드시 준 사람 앞에서 내용을 확인 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중국계 싱가폴 사람에게 선물시 유의점


디너 파티나 행사에 초대를 받았을 경우에는 음식이나 요리를 가지고 가는 것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식품류를 지참해 가는 것은 자신들이 준비한 파티나 행사가 부족했다는 인상을 주어 환대가 충분치 않았구나 하는 것으로 생각해 상당히 모욕감을 느끼게 됩니다.

역시 중국 사람들은 세계 어디서 살더라도 구정에는 빨간 봉투에 돈을 넣어 세뱃돈을 주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습니다.

 

또 세뱃돈 외에 만다린 오렌지(Mandarin Orange)를 보내는 것도 일반적입니다. 만다린 오렌지를 선물하는 경우에는 짝수로 수를 맞추어 보내도록 하고 선물을 주고자 하는 사람이 집에 있을때에 주는 것은 관례로 합니다. 대개는 선물 받은 사람도 같은 수의 오렌지를 답례로 선물을 하게 됩니다.

숫자 8은 길조로 취급되며, 4는 죽음을 읨하는 재수 나쁜 숫자로 취급합니다. 따라서 선물시는 가능한 숫자 8에 가깝게 준비를 하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선물로 시계를 주는 것은 좋지 못 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국인 선물편 포스팅 글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래 중국의 선물문화 관련 링크 글을 참고하시면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인에게 선물 할때, 모르면 대 놓고 빨강색으로 가라?

 

 



말레이계 싱가폴 사람에게 선물시 유의점


말레이 사람들은 소소한 선물을 자주 주고 받는 편에 속 합니다.

말레이 사람의 집에 초대를 받았을 때는 다소 실용적인 꽃과 함께 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장난감 또는 사탕과 같은 것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말레이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녹색을 좋아해 선물을 포장할 때에는 녹색 포장지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아울러 디너 파티나 행사에 초대를 받았을 경우에는 음식이나 요리를 가지고 가는 것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하리 라야 포사(Hari Raya Puasa)는 이슬람 최대의 명절로 1개월에 걸친 단식 기간이 끝난 것을 축제하는 명절로서 이 시즌에는 이슬람권 말레이 사람들은 돈이 든 녹색 봉투를 건네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때는 이슬람교 사람들에게는 알코올이 포함된 향수나 돼지고기 및 그 가죽제품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속옷 등 사적인 선물 상품은 오해를 불러 올 수 있으므로 선물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말레이시아의 선물문화 관련 링크 글을 참고하시면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사람들의 복잡한 선물(gift) 문화(?)

 

 

 



인도계 싱가폴 사람에게 선물시 유의점


- 인도인들은 선물시 밝은 계열의 색상인 빨간색, 녹색, 노란색 등을 이용한 포장이 좋습니다.

- 힌두교도는 소고기를 먹지 않으므로, 소 가죽을 이용해 만든 제품은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돈을 줄때는 홀수로 주는 것이 좋으며, 인도계 말레이시아인들 사이에서 홀수는 재수 좋은 행운의 숫자로 인식하기에 과일, 꽃 등 낱개가 뭉쳐져 하나의 선물로 건네지는 경우에는 홀수로 준비를 하되, 다만 3의 배수는 또 재수가 없다 생각하기 때문에 피하는게 좋습니다.

- 꽃을 선물 할 때에는 하와이 사람들이 목에다 걸어주는 꽃으로 만든 목걸이를 레이(Lei)라고 하는데 이때 주로 사용되는 꽃이 프랜지페니 인데, 인도에서 이 프랜지페니는 장례식 화환에만 사용되므로 선물시 주의하는게 좋습니다.

아래 인도의 선물문화 관련 링크 글을 참고하시면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인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물은 달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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