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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이야기

나라마다 다른 크리스마스 전용 빵(Bread), 아시나요?

by Namaste 2010. 12. 21.

 

즐거운 성탄절, 크리스마스(Christmas) 시즌이 벌써 우리들 바로 코 앞에 다가왔습니다.

가족과 지인들을 위한 카드와 선물 등은 준비를 하셨는지요? 이왕 하실건데 아직 미처 준비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서두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항상 서두다 낭패를 보기 싶상이니 말이지요. ^^;;

근자에 아무래도 시즌이 시즌인지라 크리마스 대상의 기획된 포스팅 글을 많이 쓰게 되는데요,

 

오늘은 그 연장선상에서 다양한 나라에서 전통 혹은 대중적 의미를 갖는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빵(Breads) 종류를 한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하면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케이크(Cake) 정도를 준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국내도 커피 시장이 커지면서 덩달아 케익 시장도 커지긴 했습니다.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아주 다양하고 신선한 케잌이 종류별로 잘 진열되어 있는데다, 조각 단위로 케익을 구입해 먹을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프랑스 (FRANCE)

1) 뷔슈 드 노엘(bûche de Noël)

뷔슈 드 노엘(bûche de Noël)
뷔슈 드 노엘(bûche de Noël)


케잌 생긴 모양 만으로도 딱 감이 오지요?


넵, 케이크의 사전적 의미로도 ‘뷔슈(bûche)’와 ‘뷔셰트(bûchette)’는 각각 통나무와 작은 통나무 조각을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노엘(Noël)은 잘 아시다시피 "크리스마스"를 의미하구요. 그래서 프랑스에서는 흔히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뷔슈 드 노엘 이라고 통칭 한다 합니다.

케익이 이런 장작의 모양을 하게 되었는가 하는데는 크게 4가지 설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 가난한 한 청년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살 수없어서 자신의 여인에게 장작을 선물 한 것에서 시작됬다는 설.
두울,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벽난로에 장작을 지펴 태운 것에서 부터 시작되었다는 설.
세엣, 크리스마스에 장작을 태우고 난 재가 각종 재앙과 악려을로 부터 가족을 기켜 준다는 액막 설.
네엣, 참나무 장작을 벽난로에 태우면 일년 내내 무병 장수와 가족을 지켜 준다는 북유럽 신화로 부터 유래 설. 

셋째와 넷째는 비슷한 의미의 설인데 아무튼 이렇게 네가지로 압축된다고 합니다.





2) 브르델(bredle)




브르델 쿠키는 프랑스 북서부 알자스(Alsace) 지방에서는 크리스마스 시기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쿠키입니다. 

종류는 매우 다양한 여러가지가 있는데, 계피, 생강, 육두구, 정향 같은 다양한 향신료가 단맛을 살짝 줄여 줘서 바삭바삭한 식감으로 그 인기가 매우 좋다고 합니다.  

상단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 처럼 프레즐 모양에서 부터 별, 트리등 매우 다양한 형태로 만들수 있는데요, 왠지 영화 슈렉에 나오던 쿠키맨(?)이 생각 납니다. 

게다가 크리스마스 시즌 맞추어 알자스 지방을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브르델(bredle)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다양한 쿠킹 클래스 체험도 진행 가능합니다. 성인은 물론 아동 대상의 쿠킹 수업이 다양하게 펼쳐진다고 하네요.



 

이탈리아(ITALIA)

1) 파네토네(Panettone)


이탈리아 하면 흔히 파스타, 피자 정도를 떠 올리게 되는데요, 여기다가 이 파네토네 빵을 포함해서 사람들이 부르기를 이탈리아의 3대 대표 식품이라고 칭합니다.

 

파네토네(Panettone)는 이탈리아 크리스마스 시즌에 식탁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역활을 하는데요, 물론 지금은 사철 이탈리아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빵인네다, 국내에서도 보기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큰 원통모양의 발효 빵으로 부드럽고 촉촉한데다, 설탕에 절인 건조과일, 건포도, 오렌지, 견과류 등이 들어가 맛을 아주 풍부하게 해 주는 것이 일품입니다.

 

현재는 이탈리아에서 브라질에 이주한 사람들에 의해 브라질에도 널리 사랑 받고있다고 합니다. 

 

 

 



2) 빤도로(pandoro)


빤도로(Pandoro) 빵은 파네토네(Panettone)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크리스마스 시즌에 즐겨먹는 빵으로 보통 별모양이나 원모양 형태로 만듭니다.

 

파네토네 처럼 말린 과일등은 들어가지는 않고 빵 자체의 맛을 즐긴다고 하는데요, 달걀 노른자가 듬뿍 들어가기 때문에 황금색을 띄는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독일(GERMANY)

 

1) 슈톨렌(Stollen)


독일의 크리스마스 빵은 투박하게 생긴 슈톨렌(Stollen)이라는 빵이 대표적입니다.


원래는 작센 주에 있는 드레스덴(Dresden)에서 처음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요, 슈톨렌의 역사는 중세시대로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하니 참 오래된 전설을 먹는 듯 합니다. 현재 이곳 드레스덴에서는 매해 슈톨렌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기도 합니다.

슈톨렌은 아기 예수가 사용했던 요람을 본떠 만들었다고 전해지는데요,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시작되기 4주전 일요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가 다가오기 까지 슈톨렌을 만들어 매주 몇조각을 먹으면서 쿠키도 만들고, 방안을 장식하는 등 다양한 준비를 조금씩 해 나간 관습을 이어오고 있는 독일 전통 빵이라고 합니다.

 


슈톨렌은 원래 설탕과 버터를 사용할 수 없다는 카톨릭의 엄격한 규율로 인해 올리브 오일, 물, 밀가루, 이스트만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종교개혁을 맞아 개신교로 바뀌면서 이런 규율이 사라지면서 지금의 슈톨렌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슈톨렌은 장기보존이 가능한 빵이어서 1달을 두고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2) 렙쿠헨(Lebkuchen)


크리스마스 시즌 독일에서 먹을 수있는 가장 인기있는 것이 바로 사진에 보시는 화려한 모습을 한 렙쿠헨이라고 합니다. 원래 독일 뉘른베르크가 발상지로 알려져 있구요, 아몬드, 향료, 꿀, 오렌지와 레몬, 말린 과일 등을 넣어 만들지요.

 


마무리로 초콜릿과 견과류 등으로 장식을 마무리 하는데, 모양은 사진처럼 둥근 것에서 부터 하트, 산타 모양 등 다양한 모습을 합니다.

렙쿠헨(또는 레뿌쿠헹)도 슈톨렌 만큼이나 역사가 긴데요, 14 세기에 만들어졌다고 전해 오는데요, 원래는 수도원에서 만들어진 과자였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현재의 쿠키와 비스킷의 원형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3) 베델만헨(Lebkuchen)


베델만헨은 프랑크프루트 명물의 크리스마스 빵입니다.


달콤한 마지팬(marzipan) 반죽 주위에 아몬드 3개를 붙여 만든 페이스트리로서 특히 크리스마스 때에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이름은 프랑크푸르트의 유명한 은행가 가문인 베델만에서 왔다고 하는데요, 원래 한 개의 베델만헨에는 총 4개의 아몬드가 들어있었는데 1845년 베델만가의 작은 아들이 죽은 이후부터는 부터는 3개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다른 빵들이 좀 화려하다고 한다면 베델만헨은 소박과 겸손을 상징하는 듯 합니다.



 

 

오스트리아(Austria)

1)바닐라 키플(Vanilla Kipferl)


오스트리아에서도 독일과 마찬가지로 슈토렌을 먹습니다.


그 외에 많은 작은 크리스마스 쿠키를 만드는데요, 오스트리아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쿠키가 바로 이 초승달 모양처럼 생긴 ‘바닐라 키플(Vanilla Kipferl)’ 쿠키를 먹는다고 합니다. 바닐라, 아몬드 냄새가 식욕을 돋군다 합니다.

초승달 모양 (사진은 좀 곡선이 강한 말발굽에 가까운 모양이긴 하지만, 초승달 모양에 가까운 것도 많다고 합니다.)으로 만드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합니다.


 

 

 

영국(ENGLAND)


1)크리스마스 푸딩(Christmas pudding)


잘 아시다시피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정말 다양한 푸딩을 만들어 먹게 됩니다. 


마치 집집마다 다른 맛의 김치가 만들어 지는 것 마냥, 영국의 크리스마스 푸딩 또한 집집마다 다 다른 레시피가 적용되어 전해져 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견과류와 오븐을 이용해 만드는 푸딩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즐긴다고 합니다.


 

 

 

스페인(SPAIN)

 

 1) 투론(TURRON)


스페인의 서민적 과자이자 크리스마스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투론(Turron) 과자입니다. 투론(Turron)의 역사는 고대 로마시대로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니 참 긴세월 동안 사랑 받아온 것 같습니다. 

머랭에 허니와 견과류를 듬뚝 더한 과자로 이탈리아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즐겨먹는 서민적인 과자로 식감은 단단한 것과 부드러운 2종류로 맛은 플레인에서 부터 코코넛이나 초콜릿, 견과류 등이 들어간 다양한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스(Greek)

1) 메로마카로나(Melomakarona)

메로마카로나(Melomakarona)는 흔히 크리스마스 단과자 (Melomakarona)로 불리우며 그리스에서는 크리스마스에서 신년에 걸쳐 먹을 수 있는 소박한 과자의 일종입니다. 이미지에서도 소박함이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 

밀가루와 설탕, 향료, 올리브 오일,  호두, 아몬드, 오렌지 레몬 맛 시럽 등으로 만드는데요, 올리브 오일을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버터를 사용한 과자보다는 대체적으로 좀더 라이트한 느낌이라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시즌, 다양한 여러 나라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저녁 식탁 테이블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손재주가 많은 분들은 또 오븐을 활용해 집에서 직접 다양한 케이크를 만들어 내기도 하는데요, 올 크리스마스에는 케잌을 사서 먹기 보다는 다양한 나라에서 먹는 크리스마스 케익이나 빵을 직접 집에서 만들어 보는 것도 아주 색다른 체험과 더불어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어 그 의미가 더 클 것 같습니다. ⓒWisex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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