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이면 집안에 어김없이 파리가 보이기 마련인데요.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파리의 종률에는 대략 3가지가 있습니다.
파리, 초파리, 버섯파리 정도인데요. 그중에서도 초파리가 아주 흔하게 보입니다.
초파리가 어느 순간 집안에 많이 발생한다는 것은 집안 어딘가에 음식물 쓰레기가 제대로 처리 및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작은 초파리 한마리지만 제대로 위생 관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 순식간에 수십 마리로 늘게 됩니다. 은근 집안 청결과 위생이 신경 쓰이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이런 초파리의 발생 원인과 초파리를 확실히 퇴치하는 방법과 초파리 트랩 설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의 목차
초파리가 주로 서식하는 환경은 집안에 음식물 쓰레기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때 주로 나타납니다. 주방 싱크대 거름망이나 쓰레기통 주변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작은 날파리 같은 것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면 집안 어디엔가 음식물 처리나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증거, 반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초파리 특징 먼저 알기
초파리를 제대로 퇴치하려면 먼저 초파리의 생태, 즉 초파리의 발생과 성장 과정에 대해 조금은 아는 것이 중요한데요.
조금 귀찮더라도 초파리가 좋아하는 성장 및 생활 환경을 먼저 알아야 보다 효과적인 초파리 퇴치가 가능하므로 먼저 간단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초파리는 몸 길이가 고작 2~3mm 정도로 작습니다. 주로 주방 싱크대 근처나 쓰레기통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초파리가 성장하기 가장 좋은 온도는 25℃ 정도로 여름이나 가을에 번식하기 쉽습니다. 1마리 암컷이 하루에 약 80개의 알을 낳는 다고 합니다.
초파리는 산란으로부터 약 1일 만에 부화를 합니다. 유충을 거쳐 성충이 되기까지 약 1~2주 정도가 걸립니다. 아주 짧은 번식 주기를 갖기 때문에 초파리는 조금만 방치해도 단기간에 대량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초파리는 초파리과 동물의 총칭으로 전 세계에 약 3천여 종이 분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초파리는 특유의 짧은 번식 사이클 때문에 유전 실험에 많이 활용되는 곤충이기도 합니다.
맨 처음 초파리를 실험실에서 연구하기 시작한 사람은 노벨 생리 의학상을 수상한 유전학자 토마스 헌트 모건입니다.
짧은 번식 사이클 때문에 유전 실험에 활용하기 가장 적합한 생물이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다시 말하면 초파리는 그 정도로 번식력이 매우 강한 곤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초파리와 집파리의 차이점 바로알기
초파리가 발생하는 대부분의 원인은 실내에서 먹고 난 음식물 쓰레기를 잘 관리하지 못해 주로 발생합니다.
초파리는 일반 파리(쉬파리나 청파리) 보다는 위생적으로는 덜 위험하고 해롭지만 그렇다고 완전하게 안전하다 할 수 없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일반적인 집파리(쉬파리)와 대표적인 떠돌이 파리인 청파리 처럼 외부에서 실내로 침입하는 경우 자칫 관리 소홀로 인한 위생상 문제를 가져올 수 있는데요.
이런 일반 쉬파리와 청파리는 외부에서 주로 생활 및 활동하는 과정에서 온갖 종류의 음식물 쓰레기나 오물, 동물의 대소변 등 위생 상태가 불결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따라서 이런 일반 파리들이 실내로 침입하는 경우 주방이나 식탁 위에 차려진 음식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이질, 장티푸스, 콜레라 같은 병원균을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집안에 초파리가 생기는 원인
초파리는 영어로는 Fruit Fly(과일 파리)라고 불립니다. 초파리의 초는 식초(食醋)의 초를 의미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초파리는 달콤하고 시큼한 맛이 나는 과일을 좋아하는 특성을 갖습니다.
그래서 레몬이나 귤, 오렌지를 먹고 난 다음 한두 시간만 놔두면 실내에 있는 초파리란 초파리는 다 모여드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즉 초파리를 유인하기 가장 좋은 재료(?)가 바로 식초나 알코올, 먹다 남은 과일, 레몬 같은 것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일을 손질하면서 벗겨낸 껍질이나 다 먹고 난 과일의 찌꺼기는 음식물 쓰레기봉투나 지퍼백, 또는 음식물쓰레기 냉장고에 넣어 썩거나 발효하는 것만 막아도 대부분은 발생 원인이 제거됩니다.
위 사진은 직접 야채나 과일을 다듬고 난 다음에 큰 지퍼백에 넣어두고 실제로 초파리 발생 유무를 관찰하기 위해 찍은 것인데요.
보다시피 지퍼백으로 밀봉된 상태라 외부와 공기 유입이 차단된 상태에서는 더 이상 성충으로 자라지 못하고 번데기 유충 상태로 몇 주째 그 상태 그대로 여름 나기(?)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최근 실내에 초파리가 갑자기 많이 생기기 시작해서 어디서 발생하는지 그 원인을 찾다 보니 쿠팡에서 주문한 5Kg 생양파가 원인이더군요.
양파를 망채로 냉장고나 베란다에 따로 보관하는 걸 깜빡 잊고 지낸 며칠 사이에 초파리가 발생해서 본의 아니게 초파리 생태 관찰과 초파리 퇴치를 위한 트랩을 만들기까지 되었습니다.
초파리는 야채나 과일 같은 음식물 쓰레기 이외에도 다 먹은 식초나 달콤한 소스가 들어있던 소스 병, 콜라나 사이다 같은 청량음료 캔, 다 마신 와인병에도 귀신같이 몰려듭니다.
그래서 다 마신 음료 캔이나 병은 물로 헹궈낸 다음에 분리배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초파리 간단 퇴치법 (초파리 트랩 만들기)
초파리 퇴치를 하기 위해 굳이 시중 제품을 살 필요가 없습니다. 초파리의 특성만 잘 이용하면 어떤 음식재료로도 유인이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본문에서는 간장과 설탕물을 이용한 초파리 트랩을 만드는 방법 하나와 두 번째로 레몬을 활용한 초파리 트랩을 만드는 방법 이렇게 2가지로 방법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기본 원리만 이해하면 어떤 방식으로도 응용 및 활용이 가능하니, 참고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발전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1. 간장 설탕물 초파리 트랩 만들기
초파리가 좋아하는 식습성을 이용해 덫을 만들어 유인하면 초파리를 퇴치할 수 있습니다.
초파리 퇴치법으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방법이 바로 간장, 식초, 설탕물을 이용한 트랩 설치 방법인데요. 준비물도 간단합니다.
준비물
1. 작은 음료수 빈 페트병 또는 플라스틱 용기 (종이컵도 가능)
2. 수돗물 적당량 (바닥에서 1cm 정도 차도록)
3. 간장 - 반 큰 술
3. 식초 또는 알코올 - 반 큰 술
4. 설탕 - 한 큰 술
5. 식기 세척용 세제 - 퐁퐁이나 트리오를 티스푼으로 1/2 숟가락 정도
7. 용기 상단을 밀폐할 수 있도록 크린랩 준비
간장, 식초, 설탕은 육안으로 보기에 적당량 정도로만 배합을 해도 됩니다. 딱히 정해진 레시피는 따로 없으니 소스의 배합 비율은 적당히 해도 상관없습니다.
심지어 어떤 분은 커피 믹스로도 초파리를 유인해 잡기도 합니다. 달고 시큼한 것을 좋아하는 초파리 습성을 이용하면 어떤 방법도 가능합니다.
일단 이렇게 가장 흔하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은 당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간장과 식초 그리고 설탕 물 이렇게만 가지고도 만들수 있습니다.
초파리 트랩 만드는 방법,
1. 빈 플라스틱 용기 또는 페트병을 준비한 다음 물을 바닥에서 1cm 정도 먼저 채웁니다.
2. 간장과 식초, 설탕을 같이 넣어서 휘저어 희석시킵니다. (일반 간장보다는 조금 더 비린내가 나는 멘쯔유가 효과가 더 좋더군요.)
저는 식초도 좋지만 사용하고 남은 레몬이 있다면 즙을 짜거나 해도 좋습니다. 초파리는 레몬을 정말 좋아해서 그 자체로 순식간에 몰려들게 됩니다.
3. 뚜껑을 열어 두거나 크린랩으로 위를 감싼 다음 주방 근처에 놓아두면 됩니다.
이 방법이 초파리 퇴치법으로는 가장 간편한 합니다.
빠져 죽은 초파리는 그대로 화장실 변기에 버리면 됩니다. 초파리 트랩은 일단 실내에 초파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판단이 들 때까지 반복해서 설치를 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레몬 초파리 트랩 만드는 방법
이번에는 음식물이나 과일 찌꺼기를 그대로 빈 생수병에다 넣어 두고 주둥이만 열어두는 방법으로 초파리를 유인하는 전략입니다.
이 방법은 너무 많은 초파리가 이미 실내에 번식해 있는 경우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위에 간장, 설탕, 식초로 만든 트랩의 경우는 바로 물속으로 빠져들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아무래도 초파리가 바로 소스 물속으로 바로 퐁당 하고 빠져 들기보다는 주변부에서 머뭇거리면서 다소 경계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거든요.
초파리가 가장 좋아하는 레몬을 활용한 방법입니다. 얼마나 좋아하는지, 만들어 놓기만 해도 순식간에 페트병 안으로 들어갈 정도로 초파리는 달콤하면서도 매우 신 레몬을 좋아합니다.
저는 즙을 짜고 남은 레몬 껍질 찌꺼기와 양파 껍질을 음식물 쓰레기 통에서 다시 꺼내서 재활용해 봤는데요.
준비물은 빈 페트병과 스카치테이프, 레몬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이 경우는 초파리를 피티병 안으로 유인하고 포획하는 과정 자체가 매우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으로는 처리가 조금 번거롭습니다.
이럴 경우 내부에 양면테이프나 점착테이프를 안에다 붙여 둬서 끈끈이 풀처럼 초파리가 붙은 부분만 떼어내고 새로 테이프를 갈아 넣기만 해도 됩니다.
그런데 자칫 관리를 등한시하면 레몬 자체에서 산란을 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파리 레몬 트랩은 만드는 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그냥 피티병 상단 일부분을 칼로 절반 정도만 자른 다음 레몬을 빈 플라스틱 병 안에 넣어 두고 그대로 개방해 두거나,
또는 스카치테이프로 칼로 자른 부분을 붙이고, 페트병의 상단 뚜껑만 열어두는 방식으로 초파리를 유인할 수 있습니다.
보다시피 만들어 놓기가 무섭게 벌써 초파리 몇 마리가 들어갔습니다. 초파리가 들어가기 쉽도록 피티병 상단 병뚜껑을 열어둔 상태로 일정 시간 두기만 하면 됩니다.
생각보다 많은 초파리가 들어갔다 싶은 경우는 그냥 페트병에 물을 채워서 초파리를 익사 시킨 다음 화장실 변기에 버려도 됩니다.
초파리 예방법 5가지 핵심 포인트
1. 싱크대 및 욕실 배수구 청소하기
더운 여름에는 싱크대 주변에 음식물 쓰레기가 조금만 남아있어도 금방 부패하거나 악취의 원인이 됩니다.
싱크대는 주기적으로 거름망에 낀 음식물을 비워내고 이물질이 낀 것은 못 쓰는 칫솔 등으로 주기적으로 닦아내는 청소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거름망에 음식물이 남아있는 경우 잠깐 집을 비운 사이에도 금방 부패하기 쉽습니다.
초파리는 음식물이 썩어 부패하는 냄새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음식물은 꼭 음식물 쓰레기봉투에 넣어 밀봉한 채로 실내에 보관해야 합니다.
요즘에는 음식물 쓰레기 때문에 생기는 생활불편을 해결해 주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도 그중 하나인데요.
시중에 나와있는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는 약 10만 원 내외로 조금 비싼 감이 없지는 않지만,
실내에 그대로 방치하듯 음식물 쓰레기를 관리하다 보면 가스가 차 부풀어 오르면서 보다 쉽게 음식물 쓰레기봉투에 벌레나 곤충의 같이 자라게 되는데요.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는 낮은 온도로 곤충과 벌레가 자라거나 산란을 할 수 있는 조건 자체를 미연에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때문에 집안에 성가신 벌레가 생기는 것 자체가 께름칙하게 생각되는 분들이라면 이런 음식물 쓰레기는 전용 냉장고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더불어 욕실 배수구도 머리카락이나 피부 조각 같은 이물질이 많이 끼게 됩니다. 욕실 배수구의 거름망을 들어내고 보면 맨 밑바닥에는 늘 일정 정도의 물이 고여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는 만큼 이런 곳에다 초파리가 알을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주기적인 욕실 청소와 더불어 약간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럴 때 추천하는 것이 바로 베이킹소다나 과탄산소다인데요. 그냥 가루를 배수구에 뿌려 두는 것만으로도 각종 세균이나 벌레, 곰팡이가 자라는 환경 자체를 차단해 주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세면대 뒷면의 배수구도 마찬가지로 초파리 및 날파리가 산란을 하지 않도록 주기적인 청소를 한 다음 베이킹 소다나 과탄산 소다를 뿌려두는 식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2. 과일이나 야채는 씻어 보관하기
과일의 경우 가급적이면 베이킹 소다를 푼 물에 5분 이상 담가서 여러 번 씻어낸 다음에 냉장 보관을 하거나 과일 종류에 따라서는 실내의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과 야채 표면에는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이런저런 벌레와 곤충의 알이나 유충이 붙어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실내에서 발견되는 날파리나 초파리 대부분은 과일이나 야채를 통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씻어서 보관할 수 있는 야채와 과일들은 그대로 실내에 방치하지 말고 꼭 세척 후 냉장 또는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먹고 난 음식은 그대로 방치하지 않기
음식을 다 먹고 난 다음 그대로 식탁이나 주방에 쌓아두는 식으로 한동안 방치를 하는 경우도 초파리를 실내로 불러들이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여름에는 식품이나 음식 관리가 조금만 소홀해도 금방 부패하게 됩니다.
초파리는 이런 부패 과정에서 발효되는 알코올 냄새를 유독 좋아하는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다 먹고 난 반찬이나 음식은 곧 장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특히 다 마신 청량 음료수 병이나 캔, 심지어 포도주 병에도 초파리가 자주 꼬이기 때문에 가급적 다 마신 음료수 병이나 와인병은 꼭 물로 헹군 다음 분리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쓰레기는 꼭 밀봉한 채 보관하기
초파리는 음식물 쓰레기의 부패한 냄새에 민감합니다.
따라서 쓰레기가 발생하는 경우 그냥 방치하지 말고 바로바로 버리거나, 전용 봉투에 넣어 밀봉한 채로 보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분리 배출일에 버리기 위해 임시로 실내에 당분간 보관해야 할 경우 밀봉해 냄새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실내 화분 관리하기
초파리는 음식물 쓰레기뿐만 아니라 화분에서도 자주 발견이 되는데요 특히 유기물 거름을 화분에 주거나 하는 경우 초파리를 화분으로 불러들이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의외로 화분은 적절한 습도와 생육환경에 잘 맞아서 어느 틈엔가 보면 화분에서 서식하는 놈들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화분에는 음식물 찌꺼기를 거름으로 주거나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 경우도 초파리가 화분에서 서식할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화분의 경우 흙 표면의 2~3cm는 무기질 배양토로 깔고 그 위에 입자가 굵은 적옥토나 녹소토 같은 흙으로 깔아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가급적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의 퇴비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에 이미 초파리가 발생했다면 더 이상 물을 주지 말고 건조한 상태를 만든 다음, 고추나 마늘, 숯 같은 천연 제초제를 만들거나 또는 시중 판매하는 화분용 제초제를 사용해 퇴치하거나 하면 됩니다.
초파리 발생 예방, 청결한 실내 환경이 우선
초파리는 산란에서부터 성충이 되기까지 10여 일 남짓 걸린다고 위에서 설명했는데요. 때문에 처음 한 마리가 보이던 것을 그대로 방치하는 순간 금세 수십 마리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특히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는 주방 싱크대 거름망, 쓰레기통 주변이나 욕실 배수구를 중심으로 초파리가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주 창문을 열어 놓고 지내게 되는 여름에는 꼭 음식이 상하거나 썩지 않더라도 외부로부터 초파리가 유입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창분이나 방충망을 점검해 손쉽게 곤충이 통과할 만한 곳은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초파리가 늘어난 후에 증식을 막는 것은 꽤나 성가신 일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한 두 마리가 보일 때부터 발생원인 자체를 찾아 제거하고 청결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요약
초파리 퇴치를 위해 살충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아무래도 실내에서 살충제를 사용하기에는 사람이나 애완동물 모두에게 유해한 성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용에 있어서는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초파리는 짧은 번식 주기를 갖기 때문에 방치하는 순간 순식간에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늘기 때문에 먼저 발생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입니다.
초파리 퇴치용 트랩은 초파리가 좋아하는 습성을 이용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 마신 음료수 페트병이나 아메리카노 플라스틱 컵 또는 종이컵에 간장, 설탕, 식초를 물에 타 놓기만 해도 몰려들 만큼 쉽고 간편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또는 먹다 남은 과일을 페트병에 속에 넣고 양면테이프나 점착테이프를 붙여 놓기만 해도 순식간에 많은 초파리가 몰려들게 됩니다.
초파리 퇴치용 트랩을 만드는 자세한 방법은 위 본문 글을 참고하면 됩니다.
초파리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일반 파리처럼 그렇게 성가시지는 않지만, 한 두 마리가 금방 수십 마리로 늘어나는 만큼 주방 근처에서 초파리가 보인다면 가급적 살충제를 사용해 처리하기보다는 트랩을 설치해 제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로 초파리는 쓰레기통 주변이나 음식물이 많은 싱크대 주변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욕실의 배수구도 잘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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