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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암흑식당 체험 (Blind Dining experience)!!

by Namaste 2009. 9. 30.
청각, 후각, 미각과 촉각 만으로 하는 식사 체험, 진정한 맛의 재발견!

조명이 전혀 없는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왠지 상당히 불편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  따로 노는 수저, 밥과 국은 물론 반찬 조차 구분하기도 어려울 것 같은... 

이런 상상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궁금하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실행 해 볼 수 있는 DIY형 체험(?)인 셈입니다. 오늘 저녁, 식탁에서 조명을 끄고 한번 시도를 해 보시지요??

오늘 소개할 체험이 바로 조명이 하나도 없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이른바 "암흑식당(Blind Restaurant or Dining)" 체험 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혹자는 시각장애인 전용 식당 아니냐고 물으실지도 모르겠지만, 꼭 그렇지 않습니다. 암흑 식당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말하자면 시각 장애인 체험 레스토랑 입니다.

현재 암흑 식당은 우리 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10곳이 넘게 성업중에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편입니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좋아 한다는 이야기 겠지요. 여기서 잠깐 왜 암흑 식당이 만들어 졌는지 유례를 잠깐 살펴 보고 가도록 하지요.

조명이 없는, 어둠 속에서 식사를 하는 아이디어를 레스토랑에 접목시킨 최초의 사람은 스위스 취리히 맹인 목사이던 "호르게 스피엘망(Jorge Spielmann)" 이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자신의 자택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고 하는데, 나중에는 손님을 초대해 눈을 가리고 식사를 하게 함으로서 자기 자신을 더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시작한 것이 사람들로 부터 인기가 좋아지자, 자연스럽게 레스토랑으로 발전한 경우라고 합니다.

최초의 암흑 식당은 1999년 9월에 스위스 취리히에서 "Blindekuh(맹인 암소라는 뜻)"라는 이름으로 오픈을 했고, 웨이터도 처음에는 시각 장애인 만을 채용 했다고 합니다. 메뉴는 3~4가지 코스 식사 위주로 제공을 했다는데, 개업 이후 줄 곧 식을줄 모르는 인기로 인해, 곧 바젤에 분점을 내게되었다고 합니다. 그 뒤 자연스럽게 인접 국가인 독일 함부르크, 쾰른, 베를린에도 분점을 낼 정도로 인기가 매우 좋았다고 합니다. 

최초의 암흑식당(Blind Restaurant), 스위스 취리히



그렇게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얻은 수익의 일부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지원금으로도 사용했다고 하는데, 이제 암흑 식당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체인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더 이상 장님 웨이터 만을 고용하지 않고, 그 대신 웨이터가 고글을 쓰고 주문을 받고 음식을 배달해 준다고 합니다. 일부 레스토랑엔 여전히 시각 장애인을 고용하기도 하구요.암흑 식당은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데, 그럼에도 연일 고객들로 붐비는 중이라고 합니다.


일례로 일본의 "쿠라야미 레스토랑"은 매년 3~4회 정도 밖에 영업을 하지 않는 탓에,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한 뒤, 다시 그 예약자 명단에서 인원을 다시 추려내는(?) 추첨을 통해 결정을 한다고 합니다. 이정도 되면 거의 열광 수준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상당히 많은 지원자(?)가 몰리게 때문에 당첨 되는 것도 하늘의 별 따기 보다는 덜 어렵기는 하지만, 인기라고 합니다.

일본 "쿠라야미 레스토랑"




시각 장애인이 아닌 고객이 이 식당에서 식사를 할 경우 손전등, 야광 시계 등 소지품을 반입할 수 없고, 고객은 식당 진입 후 반드시 눈을 가리고 손으로 안내원의 부축을 받거나 친구의 어깨에 손을 얹어야 하며 한 명씩 입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무튼 세상 사람들은 점차 너무 똑 같은 것에 금방 식상해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독특한 시스템이 많아 진다는 건 좋을 일이지요.

인간은 상당히 많은 부분을 시각에 의존하며 살아갑니다.  또 그 만큼 시각에 의해 우리 고유의 다양한 감각이 외곡되고, 삭제 된다고 보아야 하겠지요. 암흑식당에서 음식을 맛보는 것은 음식 자체에만 있지 않습니다. 오감에서 시각을 죽이고, 오로지 4가지 감각(청각, 후각, 미각, 촉각)만으로 그동안 죽어 있던 그 다양한 감각을 의식으로 일 깨우는 경험의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눈이 가려지면 가장 먼저 우리의 청각과, 후각이 살아 납니다.
식탁 테이블에 음식이 놓여지는 소리와 수저와 포크, 접시가 부딪는 소리 , 사람들의 웅성거림 소리 가 살아서 몸을 덮칩니다.  게다가 맛의 재발견이라 부를 만 한 것이, 사실 그동안 우리가 너무 흔하게 먹어온 음식을 눈만 가리면 제대로 구분 조차 못 할 정도로 형편없는 맛의 감각을 지님을 스스로 발견하는 기회가 됩니다.

필자도 아직 암흑식당을 체험 해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국내에도 서울(광지구, 화양동)에 "블라인드 아트 레스토랑"이 성업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만간 방문해 본 뒤 상세 리뷰를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관심 있으신 분들은 먼저 한번 도전 해 보시고, 블로그에 댓글 좀 달아 주셔도 고맙구요.. ^^;;

결국 이런 것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되어야 하는 것이고 오감을 깨어나게 하는 것이 됩니다.

↑연인과 함께 가시는 남성분들은 조심하세요. 혹 이런 모습 보여 주게 될지도..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를 참고 하시구요.

↓ 암흑 식당 체험 (Dark or Blind dining experience) 소개 동영상 보기 (Eng)


* Wise experience Review는 어떤 형식적 틀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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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단 하나뿐인 암흑식당 관련 기사가 조선일보에 게제되었습니다. 암흑식당 체험은 와이즈익스피리언스 체험선물 블루(BLUE) 상품으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아주 특별하고 색다른, 감동을 함께 선물하는 방법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와이즈익스피리언스 체험선물을 한 번쯤 고민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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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흑 식당 체험 ( Dark dining experience) -

블라인드 아트 레스토랑 Blindrest (한국) 
   The Blind Cow (Zurich, Sqitzerland)
   Dans le noir (글로벌 체인) 

   Nocti Vagus (Berlin, Germany)

   Opaque (LA, San diego, Sanfrancisco)
   O.Noir (Montreal, Canada)
   Kodomogokoro (일본)

* 예산 : 45,000 ~ 55,000원

* 예약 : 사전 예약제 (인터넷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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